친구들과의 유럽여행중 첫 일정이 스위스였습니다!! 모두의 기대가 큰 나라였고, 또 그중 가장 기대했던 것이 융프라우 투어였습니다!!
하필 투어날에 날씨가 좋지 않아서 셋 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 기대를 충족시켜준 것은 융프라우의 꼭대기도, 전망대에서 먹은 컵라면도 아닌 송규호 가이드님의 열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가이드투어를 다녔었는데, 모든 투어들 중에 이번 투어가 가장 인상깊고 즐거웠습니다.
사실 날씨같은 부분은 정말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을 알았기에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 즐길 생각으로 참여했는데, 오히려 가이드님께서 더 아쉬워하시고 죄송해하셔서 조금은 속상했던 마음이 정말 사르르 녹아버렸어요!!!!! 게다가 하이킹하며 내려오는 도중에 카페에 들러 맛있는 커피도 사주시고, 조금이라도 이쁜 풍경을 보여주시려고 본래 예정된 코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곳도 데려가주시는 등 정말 최선을 다해 투어를 진행해주셨습니당,,ㅠㅠ
그덕에 이쁜 사진도 많이 찍었구요! 비맞으며 하는 하이킹도, 같이 투어에 참여한 다른 분들과 하던 소소한 수다들도, 가이드님의 나른하지만 웃겼던 말씀들도 어느 하나 좋지 않았던 순간이 없었습니다!!!
스위스의 마지막날을 최고로 만들어주신 가이드님과 함께 투어했던 다른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
 
작성일시: 2024.11.13